장끼전 줄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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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19 05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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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까투리는 장끼 아끼는 마음 풀풀 나는지라, 입을 다물지 않고 하는 말이,
`기러기 물 가를 울어 옐 제 갈대를 물고 날음은 장부의 조심이요, 봉황이 천 길을 날을 수 있으되 주려도 좁쌀을 쪼아먹지 아니함은 군자의 염치거늘, 당신이 비록 미물이라 하나 군자의 본을 받아 염치를 좀 알 것이며 닷소를 낙으로 삼고 백이숙제 주속을 아니 먹고, 장자방의 지혜 염치 사병벽곡하였으니 당신도 이런 것을 본을 받아 근신을 하시려거든 제발 그 콩 먹지 마오.`
장끼 또한 그대로 있을쏘냐.
`자네 말 참으로 무식하네. 예절을 모르는데 염치를 내 알손가? 안자님 도학염치로도 삼 십 밖엔 더 못 살고, 백이숙제의 충절염치로도 수양산에서 굶어 죽었으며, 장자방의 사병벽곡으로도 적송자를 따라갔으니 염치도 부질없고 먹는 것이 으뜸이로세. 호타하 보리밥을 문숙이 달게 먹고 중흥…(생략(省略)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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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끼전 줄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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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끼전
장끼전 줄거리입니다.
`화용월태 저 간나위년 기둥서방 마다하고, 다른 남자 즐기다가 참 바, 올 바, 주황사로 뒤쭉지 결박해서 이 거리 저 거리 종로 네거리를 북치며 조리 돌리고, 삼모장과 치도곤으로 난장 맞을 꿈이로세. 그 따위 꿈 얘기란 다시 말라! 앞 정강이 꺾어 놀 테다.
